한국 유방암분야 최고의 권위자이며 KBS 비타민이란 프로의 건강정보 제공 총책임을 맡고 있는 권오중 유방외과 전문의가 휴스턴을 방문중 본사를 찾았다.
휴스턴 한인사회에서 전 교건위 위원장이자 현 서울회 회장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권오성회장의 친동생이기도 한 권오중박사는 서울대 의대 교수와 보라매병원 진료부원장을 지낸 후 유방암 검진부터 수술, 재건, 성형까지 유방암에 대한 모든 문제를 체계적으로 해결해 주는 전문센터 청담서울여성외과를 설립, 현재 원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권오성회장과 함께 본사를 방문한 권오중박사는 지난 1월 돌아가신 어머니 정의재씨의 장례식때 잠시 동안 밖에 있지 못해 이번에 다시 방문하게 됐다고 말하면서 현재 출연중인 KBS 건강프로 비타민에 관련된 여러 가지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재미와 무게, 교육이란 삼박자가 맞은 그 프로로 한국은 건강에 대한 개념이 크게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유방암 전문의로서 권박사는 “여성들이 제일 두려워하는 암은 단연 유방암이다. 국립암센터가 발표한 ‘2000년 암 등록 환자 통계’에 따르면 유방암은 한국 여성에게 위암 다음으로 많이 발생하는 암이다. 유방암의 경우 발생율이 매년 높아지고 있어 곧 여성 암 부문에서 위암을 앞질러 1위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권박사는 본인이 원장으로 있는 청담서울여성외과에 대해 “모든 유방질환의 조기발견을 위해 정기검진과 치료뿐만 아니라 검진 결과상 이미 조기단계를 넘어선 진행형 암의 경우 협력병원(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보라매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국립암센터, 원자력병원)과 의료전달 시스템을 형성, 우선적인 치료를 받게 된다”고 말하고 “유방암 수술로 인해 유방이 소실될 경우 센터 내 유방재건, 성형센터에서 유방재건성형술을 실시함으로써 이전과 비슷한 가슴을 가질 수 있게 하는 등 검진에서 재건 성형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국의 의료수준은 세계 최고수준이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는 권박사는 현재 추진하고 있는 에버케어 사업에 대해 말하면서 에버케어 회원등록시 전국에 의사와 간호사 상시 대기해 언제 어디서나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해 놓고 있다며 곧 공항에서도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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