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자동차 절도조직에 연루돼 유죄평결을 받은 바 있는 김종현변호사를 변론하기 위한 자리가 한인단체들에 의해 마련됐다.
최종우 체육회장은 “오랫동안 김종현변호사를 알고 지내 왔다. 그가 범죄조직에 본인 의지와는 무관하게 연루돼 억울한 유죄판결을 받아 그에 대한 구명운동을 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김종현변호사는 이번 캐이스가 아직 종결된 것이 아니라고 밝히고 휴스턴 크로니컬과 지역신문에 발표된 것은 검사측의 일방적인 주장을 실은 것이라고 반박했다. 김변호사는 이미 몇몇 신문지상을 통해 알려져 있으나 본인에게 직접 확인하지 않고 검사측 주장만을 실은 것은 아쉽다고 전하고 본인에게도 변론의 기회를 주었으면 한다며 그간 사건개요를 설명했다. 김변호사는 처음 사건을 맡게 된 계기부터 본인이 모르는 사이에 범죄에 연루된 이유 등과 그동안의 재판과정을 설명한 후 배심원들의 평결은 존중하나 신문을 통해 드러난 이야기는 억울한 점이 많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날 참석한 김영만 중남부한인회장과 김용태 경제인협회장, 송미순 전상공회장, 차석준 상공회장, 김인수 인권연지회장, 최종우 체육회장과 윤치호 수석부회장, 유유리씨 등은 이미 내려진 평결은 뒤집을 수 없기 때문에 최소한 한인사회가 최종형량판결을 받기 전에 형량을 감해 달라는 탄원서를 제출하도록 하자는 의견을 제시, 서명작업을 벌이기로 했다.
한편 지난 4일 배심원으로부터 차량절도범죄에 가담한 혐의로 유죄평결을 받은 김종현 변호사는 오는 6월4일 재판에서 최종 형량판결을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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