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아와 교도소 수감자들이 집단으로 유행성 감기인 인플루엔자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나 보건당국이 대책 마련에 나섰다.
현재 정확한 감염 수감자수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약 90명이 감기증상을 보이고 있으며 이중 50~60여명이 인플루엔자에 감염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보건당국은 이에 따라 2차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교도소 면회를 이번주 전면 금지했다. 이처럼 교도소 수감자들이 집단으로 인플루엔자에 감염된 것은 수감자들이 공동 생활을 하는 등 각종 질병감염의 취약한 환경에 노출돼 있기 때문이다.
또한 올해 독감예방주사 품귀현상으로 예방접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고 대부분의 수감자들이 감기에 걸려도 보통 타이레놀 등으로 치료하기 때문에 이번에 독감이 빠르게 전염된 것으로 보건국은 추정하고 있다.
현재 보건국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치료를 벌이고 있으며 다른 수감자들에게는 손발을 자주 씻도록 당부하고 있다.
한편 보건국은 이번주말부터 교도소 면회를 다시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현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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