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이민귀화국(CIS)이 이민신청 관련 수수료를 내달중순부터 인상한다. 에두아르도 아귀레 연방 이민국장은 서비스 개선과 신원조회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수수료를 인상하게 됐다며 내달 15일께 시행될 것임을 확실히 했다.
이민국은 총 39종류의 이민관련 신청 서류 수수료를 평균 55달러씩 올리고 지문채취 수수료도 현행 50달러에서 70달러로 올리는 내용의 수수료 인상 계획을 지난 2월 3일 연방관보에 발표한 바 있다.
연방관보에 발표된 사안은 90일간 아무런 이의제기가 들어오지 않을 경우 자동으로 시행된다. 이민국이 예고한 주요 이민 신청서 수수료 인상계획은 다음과 같다.
▲I-90(영주권 갱신): 135→185달러 ▲I-129(임시취업비자 신청): 100→155달러 ▲I-130(가족초청 청원): 130→185달러 ▲I-131(여행자 증명): 110→165달러 ▲I-360(종교이민 청원서):130→185 ▲I-140(취업이민 청원): 135→190달러 ▲I-485(영주권 신청): 255→315달러 ▲I-539(비이민비자 체류신분 연장/변경 신청): 140→195달러 ▲I-765(노동허가증 신청): 120→175달러 ▲N-400(시민권 3신청): 260→320달러 ▲N-565(시민권 재발급): 155→210달러
이번 인상안에 따르면 시민권 신청 수수료는 지문채취 비용을 포함해 현행 310달러에서 390달러로 22%가 인상되며 취업이민을 통한 영주권 신청은 취업이민 청원서(I-140)와 영주권 신청서(I-485), 지문 수수료를 합해 현행 440달러에서 575달러로 31%가 높아진다.
<황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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