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베이스클래식’으로 명칭변경
상금 대폭 올리고 일정도 5월로 앞당겨
지난해 한국 여자 프로골퍼 한희원이 감격의 미 여자프로골프(LPGA) 첫 승을 거두어 한인들에게 더욱 친밀하게 다가온 빅 애플 클래식이 올해 사이베이스 클래식으로 이름을 바꾸고 뉴욕한국일보사의 특별후원으로 열린다.
오는 5월17~23일 업스테이트 뉴로첼의 와이카길 컨트리 클럽(Wykagyl Country Club)에서 진행될 이번 대회는 올해 15회째로 링컨 머큐리사의 적극적인 후원 아래 LPGA 투어에서도 손꼽히는 국제 대회로 성장해왔다.
그동안 매년 7월 사이베이스 빅 애플 클래식이라는 이름으로 열려왔는데 올해부터는 대회 명칭을 ‘사이베이스 클래식’으로 바꾸고 개최 일자도 5월
로 당겼다. 특히 총상금을 지난해보다 30만달러 올린 125만달러로 결정, 세계 정상급의 여자 프로골퍼들이 대거 참가할 예정이다.
대회를 두 달 정도 앞둔 현재 지난해 챔피언 한희원과 3위를 차지한 박지은을 비롯해 이 대회서 통산 2차례 우승한 아니카 소렌스탐 등이 참가를 확정했다. 한희원은 지난해 이 대회 4라운드에서 이븐파 71타를 쳐 합계 11언더파 273타로 3라운드까지 공동선두였던 멕 말론(미국)을 2타차로 따돌리고 데뷔 3년만에 LPGA 투어 첫 정상을 차지한 바 있다.
또한 박지은은 4라운드 합계 5언더파 279타를 기록해 3위에 올랐고 김미현은 박희정, 이정연과 함께 4라운드 합계 287타로 공동 26위를 차지하는 등 한국 여자 프로골퍼와 인연이 깊었다.
이러한 한국 선수들의 분발 속에 뉴욕한국일보사가 2004사이베이스 클래식을 특별 후원함으로써 다시 한번 한국 낭자들의 선전이 기대되고 있다. 뉴욕한국일보사는 이번 대회에 한국 선수들의 활약상을 상세하게 보도하는 등 주최측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공동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주최측도 올해 상금을 대폭 올리면서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참가하는 최고의 LPGA 이벤트가 될 것을 확신한다면서 뉴욕한국일보사의 특별 후원을 받게돼 한인 선수들의 활약은 물론 많은 뉴욕 지역 한인들의 성원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밝혔다.
<장래준 기자>
jraju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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