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미 하와이 이북도민회 창립 총회
▶ 27일 와이키키 리조트호텔 서울정
재미 하와이 이북도민회 창립 총회가 오는 27일 정오 와이키키 리조트호텔 서울정에서 개최된다.
하와이 이북도민회는 하와이 거주 이북도민들의 친목을 증진하고 본국에서 펼쳐지는 각종 행사에 효과적으로 참가해 행사목적에 기여하고자 하는 취지로 창립된다.
현재 미주에는 약 36만명의 이북출신 동포들이 있는 것으로 추산되며 하와이에도 약 5천여명의 이북도민들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번 창립총회를 총지휘하고 있는 최치덕 준비위원장은 “하와이에도 이북이 고향인 사람이 상당히 있을 것으로 예상되어 이북도민회 창립 준비를 하고 있다”며 “이북출신들은 어느 누구보다 고향을 그리는 마음이 더 절절하기 때문에 함께 모여 동향인으로서의 인정을 나누고, 기회가 된다면 남북통일을 위한 조그만 힘이라도 되길 바란다”고 창립총회 개최 계기를 밝혔다.
배성근 사무총장은 “이북도민회 창립을 통해 하와이 이북도민들의 현황을 데이터 베이스화 하고 싶다”며 “고령인 1세들 뿐만 아니라 2, 3세들도 이번 창립총회에 꼭 참석하여 이북도민회의 저변이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재미 하와이 이북도민회는 올해 6월경 본국에서 열리는 해외 이북도민 초청대회에 약 10여명의 하와이 이북도민을 하와이 대표로 참가시킬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와이 이북도민회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배성근 사무총장 전화 387-8880으로 연락하면 된다.
<정상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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