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당국이 아침 러시아워 동안 H-1프리웨이로 진입하는 루날릴로 진입로를 당분간 폐쇄할 방침이다.
주당국은 아침 러시아워 교통적체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루날릴로 진입차선을 오는 8월부터 3개월동안 시범적으로 폐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번 폐쇄 방침은 루날릴로 진입로와 빈야드 출구로가 위험스럽게 붙어 있어 수천대의 서쪽지역 출근차량들이 다운타운에 근접하면서 서행하게 되므로 이것이 아침 교통정체를 불러일으키는 주범이라는 주 엔지어들의 이론을 실험해 보도록 승인한 결과이다.
하와이대학의 하라가 교수는 “프리웨이는 한시간에 8천5백대의 차량을 매끄럽게 소통시킬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나 차선 합병으로 인해 아침 러시아워에 한시간당 7천대 이하의 차량만 통행해도 이 지역에 교통정체가 발생한다”고 말했다.
루날릴로 진입차선은 주중 오전 6시에서 9시 30분까지 폐쇄될 예정인데 이로인해 하와이 카이 지역 출근자들에게는 도움이 될 것이나 마키키와 알라모아나 지역 출근자들에게는 또 다른 프리웨이 진입로를 찾아야 하는 불편을 초래할 것으로 보인다.
마키키 지역주민위원회는 일단 이번 시범계획에 기회를 주기로 했으나 자칫 시범계획이 이지역일대 도로의 교통을 악화시키지 않을까 우려하는 분위기이다.

<정상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