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개혁안 문제를 놓고 하와이주교육국(BOE) 위원들과 린다 링글주지사가 다시 정면충돌 양상을 보이고 있다.
18일 팻 하마모토교육감과 일부 위원들은 와이마날로스쿨에서 미팅을 갖고 링글주지사의 교육개혁방안은 사실을 왜곡한 것이라며 거칠게 반박했다.
이같은 BOE의 반발은 교육위원중 한명인 라우라 타이렌이위원이 얼마전 한 라디오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링글주지사의 교육안을 두둔하며 주교육국의 문제점과 팻 하마모토 교육감을 맹비난하면서 더욱 고조됐다.
이에대해 하마모토교육감은 “타이렌이위원이 교육국위원의 자격으로 이같은 발언을 한 것은 위원회의 규율을 위반 한 것”이라며 “링글주지사의 방침에 더 이상 묵과 하지 않겠다”고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
다른 14명의 위원들도 타이렌이위원이 링글주지사의 교육자문 역할을 담당한 것에 대해 비난하며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대해 타이렌이 위원은 “자신은 어디까지나 자유발언을 한 것일뿐 교육국을 대변해 말한 것은 아니다”며 “하마모토 교육감을 비난한 발언에 대해서는 사과 한다”고 밝혔다.
한편 하마모토교육감 등은 주지사가 현재까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교육국과의 협상을 전혀 벌이지 않고 있고 공립학교 학생 일인당 예산지원율(2001-02년 기준)은 전국에서 하위권인 33위인데 톱3위에 든다는등 사실과 다른 보고서를 작성해 혼란을 주고 있다며 비난의 목소리를 한층 더 높였다.
<김현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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