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식물원은 20일로 예정됐던 한국정원이 자리잡고 있는 루스 리 하월 패밀리가든(Ruth Rea Howell Family Garden) 정원 정리를 27일로 연기한다고 18일 발표했다.
루스 리 하월 패밀리가든의 엘렌 맥카티 매니저는 정원에 눈이 6인치가 쌓여 흙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며 불편을 끼쳐 미안하다고 밝혔다.
패밀리가든은 이 식물원의 교육장으로 공개되고 있는 곳으로 2002년 처음으로 이곳에 한국정원이 조성돼 가든 정기 시즌동안 한인 자원봉사자들에 의해 한국 식물들이 가꿔지고 있다. 한국정원은 한국 전통 채소와 참외 등의 과일, 봉숭아 등 꽃식물을 심을 예정이다.
2년전부터 자원봉사자로 한국 정원을 관리하고 있는 치과전문의 홍병이씨와 브롱스 재향군인 병원의 김재숙 간호사는 패밀리 가든은 학생들에게 공개되는 장소로 학교에서 단체로 관람 온 학생들이 한국 정원을 보고 공부를 하고 있다며 한인 자원봉사자들이 순서를 정해 관리하는데 재미도 있지만 한국을 소개한다는 사명감에 뿌듯하다고 밝힌다.
뉴욕식물원 패밀리 가든은 한국정원을 위한 한국 특유의 식물 씨앗이나 모종 기증자도 찾고 있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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