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월 플러싱의 한인 보석상 임보석을 상대로 불법 고리이자, 대출 공간협박 등의 혐의로 체포됐던 한인 6명의 소송이 최근 기각됐다. 퀸즈법원은 변해원씨 케이스는 3월18일, 이브 양 케이스는 2월18일에 각각 기소 청구를 취소했다.
이와관련 당시 체포됐었던 변해원, 김두식, 이브 양, 김희성씨 등으로 구성된 임사모(임보석 사기공갈 피해자모임, 가칭)는 19일 금강산 식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년여 법정 투쟁끝에 진실이 밝혀졌다며 다시는 이런 피해가 한인사회에서 발생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임사모는 지난 1년간 정신적인 고통과 물질적 고통을 당했으며 실추된 명예회복에 따른 가해자 임보석을 무고혐의로 법원에 정식 고소했다고 밝혔다.
맨하탄의 콜렉션 에이전시 C.M.S.I의 변해원씨는 김두식씨로부터 의뢰 받은 케이스를 해결하기 위해 나갔다가 강도사범으로 경찰서에 붙들려가 억울한 피해를 봤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문제에 연류된 것이 죄송하다며 1년간 법정에 출입하면서 받은 명예훼손을 변상 받고 싶다고 덧붙였다.
엘림 네일아카데미의 이브 양 원장은 양측의 문제를 중재하려다가 경찰에 체포됐다며 이번 케이스로 정의가 이긴다는 것을 알았다고 말했다. 그는 명예회복을 받고 싶다며 체포됐을 당시 지병인 심장병으로 실신했는데도 방치한 경찰을 대상으로 소송을 제기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김두식씨는 오랜시간 가까이 지내온 임보석으로부터 빌려준 돈도 못받고 더구나 체포까지 당하는 큰 피해를 봤다며 이용당한 것이 너무 억울하다고 말했다.
<이민수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