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발생한 베이테라스 가정집 방화사건으로 의식불명 상태에 빠진 유미나(11)양을 돕기 위한 ‘미나양 돕기 야드세일’이 벨 블러바드 33애비뉴 뉴욕신광교회(담임목사 한재홍)에서 19일 열렸다.
언니 하나양을 잃은 사실도 모른채 현재 브롱스의 자코비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미나양의 병상을 지키는 어머니 최희자씨가 일을 할 수 없는 처지가 되자 미나양이 재학하던 PS 169 한인학부모 15명이 뜻을 모아 야드세일을 벌이고 있다.
야드세일에서 파는 물건들은 맨하탄 잡화가게를 운영하는 주인이 딱한 사정을 듣고 벨트, 선글라스, 넥타이 등을 대량으로 기부한 것과 10일 동안 한인학부모들이 여러 사람들에게서 제공받은 것으로 전액 미나양 가족을 위해 쓰여진다.
PS 169 학부모 김현숙씨는 사정을 아는 미나양 주변의 미국인들도 일부러 들러서 물건을 팔아주고 있고 따로 성금을 전달해주는 분도 있다며 미나양의 빠른 회복을 빌며 어머니 최씨에게 희망을 주는 마음으로 토요일(20일) 마지막 날은 더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격려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성금 접수 문의: 718-886-8203 ▲야드 세일 문의: 718-423-4938/718-352-6944/917-254-6654
<김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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