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교육원, 문화갈등 해소 취지...이르면 내달부터
한인 업소에서 일하는 히스패닉계 종업원들을 위한 한국어 강습 프로그램이 한국문화 연구재단 산하 한국어 교육원(원장 이선근)에 의해 추진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뉴욕시 일원의 한인운영 그로서리, 식당, 네일가게, 세탁소, 생선가게 등에서 일하고 있는 히스패닉계 종업원들이 상당수에 달하고 있는 사실을 감안, 업주와 종업원간의 문화적 갈등을 미리 해소하자는 취지로 실시될 계획이다.
한국어 교육원의 이선근 원장에 따르면 히스패닉계 종업원들에게 한국어를 배울 기회를 제공할 경우, 문화적 차이로 인한 여러 가지 갈등을 쉽게 극복할 수 있고 보다 깊은 상호이해와 협력관계를 조성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한국말을 익힌 히스패닉 종업원들은 한인 고객에게 좀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
히스패닉계 종업원들의 한국어 교육은 최근 뉴욕한인식품협회(회장 이건우) 이사회에서 거론돼, 회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이 프로그램은 한인사회 직능단체 관계자들과의 논의를 거쳐 빠르면 내달부터 실시될 계획이다.
<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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