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놀룰루 시당국이 기술 인력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당국은 시설계건설부의 경우 면허증을 소지한 엔지니어의 인력 부족과 대우가 좋은 직장으로의 이직으로 인해 세자리중 한 자리가 공석이라고 밝혔다.
시설계건설부 관계자는 해마다 1천개 이상의 건설사업을 지휘 감독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으나 도로건설, 하수도사업등 주요 기반 사업에 우선권이 주어지고 있는 실정이라고 시의회 예산청문회에서 밝혔다.
설계건설부는 매년 30여명의 신규 직원을 모집하고 있으나 같은 비율의 인력이 빠져나가고 있어 전체 인원수에 있어서는 거의 변화가 없으며 현재 302개의 자리중 100개의 자리가 비어 있다. 엔지니어는 두개의 부류로 나뉘어져 고용되는데 보통 신참의 첫해 연봉이 대략 3만7천달러와 4만5천달러로 면허증을 소지한 엔지니어의 보수가 더 높다.
하와이대학에서는 매년 15명 미만의 졸업생들이 배출되고 있으나 이중 절반은 보수가 높은 본토나 개인기업으로 진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설계건설부 관계자는 기술인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엔지니어의 월급을 올리는 방법 밖에는 없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올해 회계연도보다 13.2% 줄어든 1천3백70만달러의 예산으로는 당분간 인력난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설계건설부는 일정보다 건설사업이 늦어진다는 비난여론에 대해서 기술인력 부족 때문만이 아니라 시멘트 노조 파업과 허가조건의 변화, 그리고 다른 요소들 또한 시건설사업을 지연시키는 원인들이라고 말했다.
<정상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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