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지역 한인회연합회(회장 송웅길)는 18일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노무현 대통령 탄핵소추안 통과에 대해 한인사회가 즉홍적인 소요에 휩쓸리지 말아야 된다고 강조했다.
송웅길 회장은 대통령 탄핵사태에 즈음, 국가위기에 대한 우려를 금치 않을 수 없다며 민주주의의 국민의식 속에 성숙한 국민주권사회에서 살아가고 있는 뉴욕한인 동포들은 정치적 질서와 준법정신을 존중하고 조국의 정치적 안정에 기여하기 위해 합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인회연합회는 이날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뉴욕 동포사회 각 단체, 기관 지도자들의 역할과 챔임은 대통령 탄핵에 대한 공방과 정쟁의 양론적 시각에서 탈피, 여론분열을 야기시키는 언행을 자제할 것 ▲한국의 대통령과 국회의원들은 민의에 의해 선출된 국민들의 대표임을 결코 잊지말 것 ▲이번 사태는 한미동맹의 안정유지와도 무관하다고 판단할 수 없으므로 이에 대한 경각심을 가질 것 등 3가지 사안을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송 회장을 비롯, 손석완 스태튼 아일랜드 한인회장, 조동인 마운트 버논 한인회장, 장영진 플러싱 한인회 이사장, 신근호 연합회 고문 등이 참석했다.
<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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