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근 사장 스타비스키 의원도 창고단지로 알아
최근 불거지고 있는 칼리지포인트 도매상가 개발 반대 움직임이 이번 계획에 대한 주민들의 정보 부족으로 인한 오해에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시정부 차원의 구체적인 개발 계획 설명이 시급히 요구된다는 지적이다.
이같은 사실은 17일 서울플라자에서 열린 헬렌 마샬 퀸즈 보로장 한인후원의 밤 행사장에 나란히 참석한 칼리지포인트 홀세일사의 정재건 사장과 도매상가 개발 반대를 주도하고 있는 토비 앤 스타비스키 뉴욕주상원의원이 만나 대화를 나누는 과정에서 드러났다.
정재건 사장은 이날 스타비스키 의원과 대화를 나눈 뒤 이번 반대 움직임은 시개발국이 도매상가 개발 계획에 대한 충분한 홍보를 못해 발생한 주민들의 오해 탓으로 보인다며 주민들은 이번 도매상가가 웨어하우스 성격의 상가로 알고 건립 후 수많은 양의 컨테이너 트럭 통행으로 인한 교통 체증를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정 사장은 스타비스키 의원 조차도 ‘그동안 도매상가를 일반 쇼룸 성격의 매장이 아닌 웨어하우스로 알고 그동안 반대의사를 표명해왔다’는 말을 했다며 웨어하우스는 별도로 도매상가 단지가 아닌 타 지역에 100만스퀘어피트 규모의 부지를 물색하고 있다는 것과 교통체증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다양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는 설명을 듣고 난 후 ‘자신이 시개발국에 사실 여부를 알아보고 재검토해보겠다’는 의사를 피력했다고 전했다.
정 사장은 또 가능하면 이른 시일 안에 대화 통로를 마련, 도매상가 개발 계획에 대해 함께 논의키로 스타비스키 의원과 합의했다고 말하고 현재 지역 주민들의 반대 주요 원인이 개발 계획에 대한 오해로 인한 것으로 드러난 만큼 이번 프로젝트 주무관청인 시개발국에 적극적인 홍보 협조를 요청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김노열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