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가스 호텔투숙객들에 대한 바이러스의 감염 경로가 여전히 오리무중인 상태로 알려졌다.
하와이와 네바다 보건당국은 아직까지 스토맥 플루와 유사한 증세를 보이는 놀웍 바이스러의 정확한 발병 원인을 밝혀내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을 책임지고 있는 클락 카운티 보건당국은 놀웍 바이스러에 감염된 환자들이 묵었던 캘리포니아 호텔의 레스토랑은 가장 최근의 검사에서 A등급을 받아 이곳에서 바이러스가 발병 했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견해를 밝혔다.
지난해 12월 이후 300여명에 가까운 사람이 놀웍 바이러스 감염 증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들 대부분은 하와이 주민들이다.
그러나 환자들 대부분은 휴가를 망쳤을 뿐 병세가 심각한 것은 아니었고 다만 일부 노인들이 바이러스로 인한 탈수증세로 입원해 있다.
한편 클락 카운티 보건당국은 라스베가스 방문시 건강을 위해 유의할 몇가지 사항을 발표했다.
▶ 일반적인 건강 조언: 활동성 유지, 소량의 균형잡힌 식사, 충분한 휴식, 음주 기피, 적당한 운동을 한다.
▶ 탈수를 피하라: 매시간 6-8온스 분량의 물을 섭취하고 짠 스낵을 피할 것.
▶ 온수에 비누칠하여 최소한 10초동안 문지르면서 손을 씻을 것, 비누를 씻어낸 후 깨끗한 페이퍼 타월을 이용해 손의 물기를 닦는다.
▶ 음식이 완전히 익혔는지 확인, ‘써니 사이드 업’과 같은 날계란 먹는 것은 삼가
▶ 칩과 슬롯머신을 취급한 다음 카지노에서 제공하는 알코올 헝겊으로 손을 닦는다
▶ 만약 아프면 호텔직원에게 호텔방을 청소하고 소독하라고 알린다.
▶ 노인들의 경우 여행전 의사와 만나 상비약과 의학 정보를 구비한다.

<정상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