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날 한인JC를 기대하세요”
제10대 호놀룰루한인청년상공회의소의 사령탑을 맡은 스티브 박(33)회장은 임기 동안 역동적인 한인JC로 이끌겠다”며 강한 메시지를 전했다.
지난 1월30일 한인JC 회장으로 선출된 스티브 박 회장은 활동적인 ‘2030(20~30대)단체’로 만들기 위해 젊은층의 회원영입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그는 현재 하와이 각 대학에 임원을 보내 젊은 한인 인재들의 한인JC 가입을 적극 유치하고 있다.
박회장은 “한인JC가 지금까지 뒤에서 조용히 봉사활동하는 단체로 한인사회에 알려졌지만 이젠 좀더 적극적으로 모든 이벤트에 나서 활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올해 주요 사업으로 미국암협회의 연례행사 참여와 한인양로원 방문, 한인유권자를 위한 선거등록캠페인, 무료법률세미나 통역 등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외 각종 이벤트와 봉사활동도 추가로 준비중이다.
또한 내년에는 최근 몇 년동안 중단됐던 알로하페스티벌 한인꽃차 제작도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1983년에 미국으로 이민온 박 회장은 이중언어를 구사하는 한인 1.5세로 현재 키친 리모델링사인 ‘아메리칸 케버너트리’의 부사장으로 비즈니스업계에서도 그 능력을 인정 받고 있다.
그는 “뭐든 할 수 있다는 신념으로 사업 전선에 뛰어들었다”며 이같은 자신의 비즈니스경험을 살려 후배 경영인들을 양성하는 등 한인JC가 앞으로 젊은 한인사회의 경제활동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박 회장은 “지난 2001년 한인JC에 가입해 봉사활동을 하면서 힘든 점도 많았지만 무엇보다 다른 곳에서 느끼지 못한 ‘값진 보람’을 체험했다”며 “앞으로 많은 친구들과 후배들에게 이런 보람을 전달 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한인JC는 끈끈한 선후배 사랑과 뛰어난 조직의 팀웍이 있다”며 “차세대를 이끄는 단체로 만들겠다”고 그 포부를 밝혔다.
박회장은 한인 1세와 2세 화합문제를 묻는 질문에 “그동안 세대간의 벽을 허물고 함께 일할만한 활동이 거의 없었다”며 “앞으로는 부모 세대와 같이 힘을 합쳐 해낼 수 있는 일들을 많이 찾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김현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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