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키키 중심부에 위치한 로얄 하와이언 샤핑센터의 대대적인 개보수공사가 내년부터 시행될 전망이다.
로얄 하와이언 샤핑센터의 소유주인 카메하메하스쿨은 내달초 개발업자를 선정해 오랫동안 지연되어 왔던 개보수 공사를 시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총 5천5백만달러의 공사비가 소요될 이번 보수공사는 내년 1월에 시작해 2005년 12월안에 완공할 계획이다.
23년만에 대대적인 보수공사를 벌이는 로얄 하와이언 샤핑센터는 그동안 많은 수익을 올려왔으나 최근 몇 년동안 고전을 면치 못했고 외관도 콘크리트 요새 같다는 혹평을 받아왔다.
이번 보수공사에서 제일 역점을 두고 있는 곳은 시사이드 애비뉴 교차로쪽 폭포가 설치되어 있는 야외공연 무대이다.
카메하메하스쿨의 한 관계자는 “야외공연 무대자리에 코코넛 야자수 숲을 조성하여 사람들이 약속장소로 애용하는 와이키키의 명물로 만들 계획”이라며 “이름도 이전의 ‘킹스 그로브’에서 ‘로얄 그로브’로 바꿀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역점사업은 핑크빛 로얄 하와이언 호텔과 밴연 트리의 전망을 차단하고 있는 오키드코트와 일리마크트 사이를 연결해 주는 3개의 교각들을 제거하고 전망을 즐길 수있는 심플한 교각으로 대처해 거리에서도 로얄 하와이언 호텔과 밴연 트리를 볼 수 있게 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1981년 쇼핑센터의 업그레이드를 위해 4천백만달러의 공사비를 들였던 로얄 하와이언 쇼핑센터는 가치와 수익, 그리고 문화적인 역사 측면에서 카메하메하스쿨의 가장 주요한 부동산 자산으로 알려졌다.
<정상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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