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래미 해리스 호놀룰루시장의 시 예산안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해리스시장은 7월부터 시작되는 이번 회계연도에 자신이 제안한 15억의 예산안을 시의회가 승인한다면 다른 세금이나 요금인상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해리스시장의 예산안에는 모든 비거주용 부동산의 세금을 7% 인상하고 상업용 쓰레기운송업자들의 세금을 인상하는 것 등이 포함되어 있다. 그러나 해리스시장의 예산안에는 약 3천명에 달하는 시 공무원들의 임금 인상이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만약 공무원들이 단체협약에 의해 임금인상이 확정된다면 분명히 적자 예산이 될 것이라는 지적이다. 시 공무원노조의 임금협상은 이달 중에 있을 예정인데, 만약 임금인상이 확정된다면 수천만달러의 예산이 필요하게 되나 이점이 고려되지 않은 것.
게다가 해리스시장의 예산편성 가운데 상당부분이 시 소유의 건물이나 토지의 판매에 의존하고 있는데 이들 건물과 토지의 거래가 예상보다 긴 시간을 요구하고 매매가도 확신할 수 없기 때문에 시 수입원으로서 불안하다는 점이 지적되고 있다.
시의회 앤 고바야시 예산위원장은 지난번 경찰관 임금인상 때처럼 시 행정부가 갑자기 이런저런 세금을 올려야 한다며 시의회를 곤란하게 만들까봐 걱정된다고 말했다.
<김용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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