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다 링글 주지사가 중국 관광시장을 겨냥해 하와이를 중국 당국이 인정하는 여행목적지로 편입시켜 달라고 요청하면서 사실상 중국관광객의 하와이 온리 비자를 추진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링글주지사는 중국관광객들이 하와이를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방안을 중국정부와 함께 풀어가고 있다고 5일탐 리지 조국안보부장관과의 공동 기자 회견석상에서 밝혔다. 링글 주지사의 이같은 발언은 중국의 경우 관광객의 신분으로 해외여행을 하기 위해서는 중국당국에서 승인한 목적지로의 자격을 갖춘 곳으로만 여행이 가능한데 하와이는 아직 승인된 목적지가 아니다. 이를 위해 주당국은 중국당국과 하와이를 예외조치로 하기위해 긴밀한 공조체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링글 주지사는 이와 같은 예외조치는 오직 하와이에만 적용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아시아 순방길에 하와이를 방문한 탐 리지장관은 링글 주지사의 발언을 지지하는 표정을 지었으며 상무부와 협조해 그 목표가 달성될 수 있도록 최대한의 도움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당국은 올해안으로 예외조치가 가시화될 것으로 점치면서도 신중한 낙관론을 견지하고 있다.
<정상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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