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중국CF 모델 결정…中젊은층에 인기높아
’한류스타’ 김희선이 LG전자의 중국지역 CF 모델로 나선다.
LG전자측은 2일 에어컨 세탁기 등 LG전자 백색 가전제품의 중국지역 모델로 김희선을 발탁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김희선은 내년 4월까지 TV 및 잡지광고에 소개될 LG전자 CF를 통해 중국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그녀가 이번에 모델로 선정된 까닭은 자타가 공인하는 한류 톱스타이기 때문이다.
김희선은 중국 라디오 CNR의 한국음악 전문 프로그램 ‘영청한국’(聆聽韓國)이 실시한 설문조사 등에서 중국 젊은이에게 가장 잘 알려진 한국의 연기자로 꼽힌 바 있다.
이처럼 김희선이 중국에서 일으킨 한류열풍에 따라 LG전자측이 그녀를 자사 얼굴로 내세웠다는 설명이다.
LG전자측은 또 김희선의 세련된 캐릭터를 LG전자의 첨단제품 이미지와 연결해 중국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광고업계에서는 중화권에 진출한 기업을 중심으로 한국의 톱스타를 모델로 기용하는 해외현지용 CF 제작이 더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김희선은 5월 SBS를 통해 전파를 탈 예정인 시트콤 ‘싱글즈’(가제)에 출연할 예정이다. 한 연예 관계자는 김희선이 절친한 동료인 이영자를 돕기 위해 우정출연을 자청했다고 밝혔다. 김희선의 시트콤 출연은 지난 97년 SBS ‘뉴욕스토리’ 이후 무려 7년 만이다.
/스포츠투데이 최윤정 anemone@sport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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