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 1위 마이크 위어
우즈도 컷 탈락 불안 말끔히 씻어
데일리 2주 연속 뜨거운 상승세
공동1위 시게키 마루야마
공동 5위 잔 데일리
공동38위 타이거 우즈
디펜딩 챔피언 마이크 위어가 2연패를 향해 본격 시동을 걸었고 홈코스 어드밴티지를 앞세운 시게키 마루야마도 이틀 연속 맹위를 떨치며 리더보드 꼭대기 자리를 지켰다. 타이거 우즈는 5언더파 67타를 치며 컷오프의 불안을 말끔하게 씻어냈고 괴력의 장타자 잔 데일리는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승을 향한 희망을 이어갔다.
지난해 매스터스 챔피언이기도 한 위어는 이날 2라운드에서 마지막 7홀 중 5홀에서 버디를 몰아치며 7언더파 64타의 호타를 휘둘러 이틀 합계 12언더파 130타로 대회 36홀 최저타 타이기록을 수립하며 타이틀 방어를 위한 교두보를 구축했다. 1라운드 공동선두로 나섰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 멤버 마루야마도 5언더파 66타로 호조를 이어가며 파트너만 숀 머킬에서 위어로 바꿨을 뿐 공동선두를 유지했다.
지난주 뷰익 인비테이셔널에서 9년만에 다시 우승컵을 치켜든 데일리는 2주 연속으로 뜨거운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7언더파 64타를 쳐 합계 10언더파 132타로 선두에 2타차 공동 5위. 데일리보다 1타 앞에 스캇 맥캐런과 브리니 베어드가 공동 3위로 포진했다.
한편 전날 1오버파를 치며 공동 77위의 부진한 출발을 보였던 우즈는 이날 5언더파 66타를 치는 호조로 공동 38위까지 점프했음에도 불구, 전날 8타였던 선두그룹과의 격차를 전혀 좁히지 못했다. 우즈는 마지막 3홀에서 버디 2개를 뽑아내며 여유있게 컷을 넘어서 117개 연속 컷 통과라는 대기록을 살려갔으나 선두권과의 간격을 좁히지 못해 이 대회 무승 징크스를 깨기가 힘들어졌다. 또한 세계랭킹 2위 비제이 싱은 1언더파 70타를 치며 최경주와 함께 턱걸이로 컷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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