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넉스 루이스가 떠난 사각의 링에 55세 ‘할아버지’가 돌아온다. 7년전에 마지막으로 싸웠던 전 세계 헤비급 복싱 챔피언 조지 포먼이 “한번만 더”를 외치며 훈련을 시작했다. 포먼은 9일 텍사스주 휴스턴의 KRIV-TV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55번째 생일이었던 지난 1월10일 트레이닝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미 25파운드를 뺐다는 포먼은 “체중을 225파운드 정도로 끌어내리는데 성공하면 마지막으로 한번 더 링에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97년 섀넌 브리그스에 진 뒤 글러브를 벗었던 포먼은 사람들이 그를 비웃을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러나 “미쳤냐” “생각도 하지말라”는 말은 “19살때부터 귀가 아프게 많이 들었다”며 꼭 컴백할 것이라는 의지를 보였다. 포먼의 커리어 전적은 68 KO승을 포함, 76승5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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