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커뮤니티재단이 한인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단체로 발돋움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끊임없는 성원과 지지를 당부합니다”.
한인사회·봉사단체를 행정적, 재정적으로 지원하는데 한인 1세와 2세가 함께 하자는 취지로 지난해 1월 발족한 한인커뮤니티재단(KACF·회장 황성철 변호사)의 사업을 이끌어갈 사무총장으로 임명된 문정원(미국명 로빈 문)씨와 홍보 담당 김 봄시내씨가 6일 본사를 방문,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
KACF는 협회 규모가 커지고 활동이 늘어남에 따라 지난달 문 씨를 풀타임 사무총장으로 임명했다. 문씨는 국제 자선구호단체인 월드비전 뉴욕지부에서 운영국장으로 일해왔으며 KACF의 설립을 위해 자원봉사자로 활동했던 창립멤버 중 한 명이다. 그는 KACF 설립 초기부터 서류작성 및 도우미 일까지 지난 1년간 재단의 일이라면 발을 벗고 나섰던 숨은 내조자이다.
문 씨는 이날 “한인사회에서 한인사회·봉사단체를 돕겠다는 뜻있는 1세·2세 후원자들 덕분에 1년간 뉴욕밀알하우스, 뉴욕가정상담소, 무지개의 집, 뉴욕가정문제연구소, AWCA 등 5개 단체에 실질적인 재정 도움을 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활동을 확대시켜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말했다.
그는 재단이 앞으로 맨하탄, 퀸즈 지역을 넘어서 뉴욕 5개보로 및 뉴저지까지 활동영역을 넓히고 1,000달러이상을 기부하는 후원자들을 위해 정기적인 모임을 갖는 한편, 지난해부터 재정보조를 받는 단체들을 비롯 10개 한인 기관에 재정지원을 확대하고 웹사이트를 확충하고 고교생·대학생 자원봉사자들의 참여기회를 확대해 나가는 등 적극적인 사업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재단은 이와 관련 기금모금 디너 및 골프대회를 개최하고 에세이 공모전과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3차례에 걸쳐 후원자 모임을 갖는 한편 1세와 2세가 함께 할 수 있는 행사도 계획하기로 했다.
<김휘경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