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옥씨(사진)가 메트로폴리탄 YWCA 한인센터 발전후원회(Advancement Council/이하 발전후원회)의 회장직을 공식 수락했다.
최씨는 4일 YWCA 한인센터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발전후원회장직을 맡기로 결심하고 한인 YWCA의 분열과 회관 건축 기금 문제 등의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발전후원회는 지난해 12월10일 발족, 최씨를 회장으로 선출했으며 1월27일 모임에서는‘발전후원회’의 명칭을 정했다.
최씨에 따르면 발전후원회는 YWCA본부에서 시카고지역 15개지부에서 사용하고 있는 명칭을 한인사회에도 적용, 지금까지 논란을 일으켰던 한인들 모임의 성격을 최종적으로 규정한 것으로 앞으로 발전후원회를 통해 회원들을 하나로 모으고 성격에 맞춰 프로그램을 연구하고 기금 모금에 중점을 둔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한인사회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회관 건축 기금에 대해 최씨는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4만5천∼6만5천달러의 회관 건축기금은 프로그램을 제출하면 한인사회를 위해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본부로부터 확인했으며 지금 한인사회에서 추진중인 문화회관 계획이 구체적으로 세워질 단계에 이르면 이를 위해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고 김정숙씨도 이를 제안했다”며 “만일 문화회관이 안될 경우에도 이 기금은 한인사회를 위해 사용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씨는 “발전후원회는 현재 20여명의 회원이 모여 활동하고 있으며 모두 젊고 유능한 회원들로 구성됐다”며 “후원회는 누구에게나 개방된 모임으로 지난 일은 모두 잊고 현실적으로 두갈래로 갈라진 모습을 보이는 YWCA가 다시 화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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