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UC버클리 강의실에서 ‘고려대 대학원 정치외교학과 BK21’의 학생과 교수들이 UC버클리 학생들과 한·미 관계에 대해 토론하고 있다.
고려대 BK21 학생과 교수, UC 버클리서 세미나
‘고려대 대학원 정치외교학과 BK21’의 학생과 교수 10명이 28일 스탠포드대와 UC버클리를 방문, 양 학교 학생들과 만나 한·미 양국 간의 관계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한국 교육부가 지원하는 21세기 교육 프로젝트인 ‘BK21(두뇌한국·brain korea 21)’은 1999년부터 2005년까지 총 1조 4천억원을 투입, 세계 명문 대학원을 벤치마킹, 학사와 교과과정을 혁신해 장·단기 해외연수 등의 국제협력과 교류 증대를 통한 세계적 수준의 대학원을 만든다는 계획으로 대학원과 지역우수대학을 선정, 지원하고 있다.
‘동아시아 교육·연구단’으로 선정돼 해외단기 연수로 미국을 방문한 ‘고려대 BK21’의 정치학과 대학원생 5명과 서진영, 임혁백 교수 및 3명의 고려대 BK21 연구교수들은 스탠포드대와 버클리를 차례로 방문했다. 이들은 학생들간의 세미나를 통해 자유무역 협정(FTA), 반미 감정 등 전반적인 한·미 관계에 대해 열띤 토론을 나누었다.
임 교수는 교육부에서 고려대 대학원 정치외교학과를 ‘BK21’로 선정, 장학금과 연구비 장·단기 연수비 등 5억원 가량을 매년 지원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미국, 일본, 베트남, 싱가포르, 중국, 러시아 등 9개국을 방문했으며, 매년 3∼4번, 20명에서 25명 정도를 연수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성봉 BK21 연구교수는 국제적인 비교우위 확보가 가능한 과학기술, 전략분야 등에 경쟁력이 있는 일부 대학원을 육성해 국가경쟁력을 높이고, 지역산업수요와 연계해 특성화된 우수인력을 양성을 주목적으로 하고 있다며 이와 같은 단기 연수를 통해 견문과 경험을 넓히고, 미국 등 타 학교 학생들과의 네트워크도 형성돼는 등 ‘1석 2조’의 효과를 누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탠포드대와 UC버클리 방문을 마친 고려대 BK21은 29일 다음 목적지인 UCLA로 향했다.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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