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한인회(회장 김길영) 수석부회장이 전격 교체됐다.
한인회측은 29일, “수석 부회장을 맡았던 이세갑씨가 지병을 이유로 사임의사를 표명해 옴에 따라 부동산업계에 종사하는 김경자 전 부동산 협회회장을 새로 위촉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인회측은 이어 “21세기에는 여성의 역할과 활동이 상당히 중요하다고 판단, 한인사회내에서 활발한 활동을 보여온 김경자씨가 적임자라고 생각했다”며 김씨를 위촉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29일부터 본격적으로 임기에 돌입한 김 신임 수석부회장은 한국 국토통일원 근무를 거쳐 지난 78년 미국으로 이주, 현재 부동산 업계에서 16년째 근무해 오고 있다. 김씨는 한인부동산협회 회장직을 비롯, 24대 한인회 이사와 현 한인회 이사 등을 거치며 커뮤니티 봉사 관련 분야에서도 적지 않은 경험을 쌓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이제 자녀들도 다 컸고 한인사회를 위해 봉사할 기회를 찾고 있었다. 본인의 역할이 무엇이든지 간에 한인회가 추진하는 모든 일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수석부회장으로서의 임무에 충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인회는 같은 날 한인회 홍보팀 회의를 열고 현재 한인회가 ‘열린음악회 공연 등을 위해 접촉하고 있는 외국인 업체 후원 추진 등에 대해 논의했다. 한인회는 현재 앞으로 접촉대상 기업을 150개 정도로 확대, 홍보전단과 편지, 브로셔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해 나갈 예정이다. 한인회측은 이밖에 열린음악회 공연을 위해 밀레니엄공원을 오는 9월 정도에 사용할 수 있는지의 여부에 대해 시청측과 조율할 예정이다.
<박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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