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 시카고지점 인수절차를 조만간 마무리해 빠르면 6월부터 시카고지역에서 본격 영업을 개시할 예정으로 알려진 중앙은행의 이상규 부행장은 28일 본보와의 전화인터뷰를 통해 “LA지역에서 오랫동안 다져진 질적인 서비스로 시카고 한인동포들에게 수준높은 은행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카고지점의 인수업무를 총괄, 추진해 온 이 부행장은 “LA 지점에는 4~5개의 한인은행이 선의의 경쟁을 통해 한인들에게 질 높은 서비스를 해 왔다. 이 같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시카고지역에서 차원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외환은행을 인수했다”며 “시카고지역의 가능성에 대해서는 매우 긍정적이다”라고 덧붙였다.
이 부행장에 따르면 아직까지 구체적인 사항은 결정되지 않았으나 일단 다운타운소재 현 외환은행의 직원과 업무를 인수받은 뒤 한인밀집지역으로의 이전시기를 결정한다는 복안이다. 이와 관련 이 부행장은 “중앙은행은 한인동포들을 대상으로 한 은행이므로 한인밀집지역으로 이전할 것은 확실하다. 다만 시기와 장소는 추후에 결정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이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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