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국일보는 오는 2월부터 인기 작가 이덕자씨의 장편 ‘달라스 블루’를 매일 연재합니다.
이덕자씨는 이민자들의 가슴을 감미롭게, 때론 아리게 했던 ‘어둔 하늘 어둔 새’를 1984년 뉴욕한국일보에 연재, 독자들로부터 열렬한 반응을 얻었던 작가입니다. 당시 연재됐던 ‘어둔 하늘 어둔 새’는 소설로 출간, 한국에서 베스트 셀러가 되었으며 MBC-TV 드라마로도 꾸며졌습니다. 당시 드라마는 김미숙, 손지창 등 인기 톱 탤런트들이 출연, 큰 인기를 끈 바 있습니다.
20년만에 뉴욕한국일보 독자와 만나는 이덕자씨의 새 연재 소설 ‘달라스 블루’는 ‘유화’라는 한 여자의 실종을 계기로 소설속 화자인 내가 유화와 나의 인생을 얘기하면서 달라스 거주 한인들의 삶, 우리 한인 이민자들의 애환을 풀어내는 이야기입니다.‘미세스 봉선화’라고도 불리는 ‘유화’는 미워해야 할지, 예뻐해야 할지 모르는 특이한 퍼스낼리티를 가진 여자로 작가의 유려한 문체와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 전개에 녹아들어 뉴욕한국일보 독자들의 눈길을 내내 사로잡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이덕자씨는 67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동화 ‘발이 큰 아이’, 78년 여성동아 장편소설 ‘나팔수’에 각각 당선됐으며 MBC 아침드라마 집필, 그외 시 경연대회 수상 등 화려한 문단 경력을 자랑합니다. 소설집으로 ‘나팔수’(라디오 드라마화, 영화화), ‘어둔 하늘 어둔 새’(TV 드라마화), ‘나비사랑’, ‘사우’, ‘찔레꽃 사랑’, ‘하얀 태양’ 등과 동화집 ‘장아의 빨간 안장’ 등이 있습니다.
작가는 1947년 강릉 출생으로 이화여대·대학원 국문학과 졸업, 미 하프스트라 대학원에서 영문학을 수학했습니다. 74년 미국에 이주, 뉴욕을 거쳐 현재 텍사스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누구보다도 한인 이민가정의 속사정을 잘 아는 작가 이덕자씨의 ‘달라스 블루’에 많은 독자들의 사랑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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