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의회, 10년간 7백만달러 받고 개명키로 결정
바스마 시장, 일부 시민은 찬반투표 상정 추진
타코마 시가 타코마 돔의 운영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이 실내 체육관에 기업체 이름을 붙이기로 결정했다.
타코마 시는 지난 9일 통신회사 컴캐스트로부터 총 7백만달러를 받고 돔의 이름을‘컴 캐스트 돔’으로 바꾸기로 결정했다.
시의회는 컴캐스트사에 10간 이름을 빌려주는 대가로 현금 350만달러를 받고 나머지 350만달러는 유선방송 광고비용으로 지불하기로 회사측과 합의했다.
한 관계자는 현재 주정부가 타코마 돔 외부에 행사 외 상품 판매 및 서비스에 관계된 옥외광고를 못하게 규제하고 있어 주정부의 결정에 따라 최종 합의 가격이 감소할 수도 있다고 귀띔했다.
코니 래던버그 시의원은“시민들의 주머니에서 나와야 하는 돔의 관리 및 보수비를 이름만 빌려주고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은 상당히 매력적”이라고 만족을 표했다.
한편 빌 바스마 시장과 일부 시민들은 돔 개명이 전체 타코마 시민들에게 중요한 일이기 때문에 의사를 충분히 들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다음 주민투표에 상정시키겠다고 밝혔다.
타코마 돔은 2만2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세계 최대 단독 돔 건물로 지난 1994~1995년 시애틀 수퍼소닉스의 홈구장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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