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렉 귀엽다 공개방송에 애인 로페스 질투의 눈물
‘어떻게 그런 말을?’
세계적인 섹시스타 제니퍼 로페스가 최근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말 한마디’ 때문에 통곡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미국의 연예 전문 주간지 ‘스타’에 따르면 로페스는 지난 10월 중순 스피어스가 미국의 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벤 애플렉은 무척 귀여운 남자’라고 말하는 것을 듣고 목놓아 울었다.
로페스의 한 측근도 ‘스타’와의 인터뷰에서 “로페스가 스피어스의 방송이 나간 직후 울음 섞인 목소리로 전화를 걸어왔다”면서 “로페스는 당시 ‘나와 애플렉과의 관계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스피어스가 많은 시청자들이 보는 방송에서 어떻게 그런 말을 할 수 있느냐’며 크게 화를 냈다”고 털어놓았다.
할리우드 전문가들은 로페스가 스피어스의 말 한마디에 과민한 반응을 보인 것은 바로 ‘질투심’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스피어스는 애플렉이 로페스의 애인이 되기 전인 지난 2000년 애플렉과 그의 집에서 함께 ‘스트립 포커’를 즐겨 구설수에 올랐다.
스피어스는 또 애플렉과 로페스가 정식으로 연인 사이임을 선언한 지난해 여름 이후에도 애플렉과 수차례 염문을 뿌렸다.
이 때문에 로페스는 그동안 스피어스에게 질투를 느껴왔는데 마침내 이번 발언으로 그간의 감정이 폭발한 것으로 할리우드 전문가들은 관측하고 있다.
한편 할리우드 일각에서는 로페스의 이번 행동이 애플렉과 로페스가 여전히 서로를 끔찍이 사랑하고 있음을 확인케했다고 풀이하고 있다.
할리우드의 호사가들은 로페스가 단순히 넘길 수도 있는 스피어스의 발언에 질투를 느낀 것은 뜨거운 사랑을 나누는 연인들 사이에서나 나타날 수 있는 반응이라며 항간에 떠돌고 있는 두 사람의 결별설을 일축했다.
애플렉과 로페스는 지난 8월 애플렉이 로페스의 생일에 나이트클럽에서 스트리퍼들과 환상적인(?) 밤을 즐겼다는 의혹이 제기된 이후 9월로 예정됐던 결혼식을 취소했다. 이를 두고 할리우드 일각에선 ‘두 사람이 사실상 결별한 것 아니냐’고 추측하기도 했다.
심지어 애플렉과 로페스가 결혼 취소 이후 공개 석상에 다정한 모습으로 함께 나타났을 때도 내년 초 개봉 예정인 두 사람 주연의 영화 ‘저지 걸’ 홍보를 위해 전략적으로 벌인 행동일 뿐이라는 의심의 눈초리를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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