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레이커스와 인디애나 페이서스가 미국프로농구(NBA)에서 가장 먼저 10승 고지에 올랐다.
중부지구 1위를 질주 중인 인디애나는 21일 뉴올리언스 호니츠와의 원정경기에서 경기 종료 직전 레지 밀러의 자유투를 결승골 삼아 76-75로 역전승했다.
이로써 10승2패를 기록하며 올 시즌 최고 승률을 지킨 인디애나는 최근 4연승을 달리며 원정경기에서는 6승무패를 기록했다.
인디애나는 4쿼터 종료 8초를 남기고 74-75로 뒤진 상황에서 밀러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켜 76-75로 뒤집었다.
마지막 반격에 나선 뉴올리언스는 신인 데이비스 웨스트가 종료 버저와 동시에 레이업슛을 던졌으나 림을 맞고 튀어나와 아쉽게 패했다.
태평양지구 1위인 LA 레이커스는 코비 브라이언트(28점)와 칼 말론(14점.18리바운드)의 활약을 앞세워 시카고 불스를 101-94로 제압, 3연패 뒤에 2연승으로 역시 10승(3패) 고지에 올랐다.
레이커스는 `공룡센터’ 샤킬 오닐이 종아리 부상으로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지만 브라이언트가 4쿼터에만 17점을 몰아넣어 지난 시즌부터 홈경기 21연승을 이어갔다.
극심한 부진에 빠진 올랜도 매직은 새크라멘토 킹스에 92-122로 패해 12연패를 당했다.
새크라멘토의 브래드 밀러는 22점, 14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달성했다.
라트렐 스프레웰(31점)과 케빈 가넷(20점, 15리바운드)이 공격을 주도한 미네소타 팀버울버스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97-83으로 꺾었다.
슈퍼루키 르브론 제임스는 19점을 올렸지만 전세가 완전히 기울었던 4쿼터에 13점을 더해 팀에 도움을 주지 못했다.
◇21일 전적
필라델피아 87-85 보스턴
인디애나 76-75 뉴올리언스
미네소타 97-83 클리블랜드
디트로이트 94-85 뉴욕
샌안토니오 114-75 애틀랜타
덴버 108-87 워싱턴
유타 99-90 밀워키
새크라멘토 122-92 올랜도
골든스테이트 101-91 마이애미
LA 레이커스 101-94 시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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