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관련 기술 분야에 많은 돈을 투자하는 미국 대학들은 학생들이 이 정보기술(IT)을 책임성 있게 이용하기를 바라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미 전국지 USA투데이 인터넷판이 10일 보도했다.
미 전국학생활동조사기구(NSSE)의 2003년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대학생 10명중 8명 이상이 공부할 때 정규적으로 정보기술을 이용하지만 이중 87%가 동료들이 인터넷에서 정보를 얻어 때때로 출처를 표시하지 않고 그대로 복사하거나 짜깁기한다고 대답한 것으로 드러났다.
18만5천명의 대학 1년생과 상급생 6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 조사에서는 또 정보기술을 이용하는 학생들의 학업 성적이 상대적으로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디애나 대학 교수로 NSSE 사무국장인 조지 쿠 교수는 정보기술은 양날을 가진 칼이라면서 정보에 무한정 접근 할 수 있는 것은 학생들이 짧은 시간에 더 많은 결과를 올리도록 하는 데 도움이 되겠지만 학생들이 정말로 이해하고 있는지는 두고 봐야 알 것이라고 말했다.
이 조사결과에서는 일주일에 10시간 이하를 공부한 학생중 33%는 A 학점을 얻었고 44%는 B 학점을 받았으며 모든 학생의 41%는 평균 A 학점이었고 3%는 C 학점이나 그 이하였다.
남학생은 여학생보다 학문적 도전이나 경험 시도에 덜 적극적이며 상급학년 학생중 다른 인종의 학생들과 자주 심각한 대화를 한다는 숫자는 절반도 안됐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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