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몰로 송아리 등 31명 경기 못 마쳐
전설안 등 한국선수 4명은 컷오프 통과
LPGA투어 퀄리파잉 대회(Q스쿨) 최종전의 3라운드가 동부시간으로 오후 6시58분 송아리 등 상위권 선수 31명이 경기를 마치지 못한 채 일몰로 중단됐다. 이들은 25일 오전 7:45분에 다시 시작, 3라운드를 마친 뒤 컷오프를 통과하면 곧바로 4라운드에 들어가게 된다.
LPGA 베테런 로리 륑커가 합계 9언더파 20타로 단독선두에 나선 23일 현재 컷오프 라인은 6언더파가 될 전망이다. 따라서 3라운드를 마친 99명 가운데 96위인 최혜정(+15)과 75위인 여민선(+10)은 컷탈락이 확정됐고, 7언더파로 공동 59위에 머물고 있는 조정연과 지니 조도 3라운드를 끝내지 못한 선수들이 대부분 상위권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일찌감치 짐을 꾸리는게 현명할 듯.
한편 이날 1언더파로 선전한 전설안과 정일미, 이븐파를 친 박현순과 이선희 등은 합계 이븐파인 공동 23위 이내에 들어 컷오프를 통과했다. 이번 대회의 ‘탑28’은 2004 LPGA투어 풀타임 출전권을 받게 되며 그 다음 35명에게는 대기선수 자격을 준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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