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리건 회교도 2명 유죄인정…18년 형 받을 듯
수배된 알 사웁은 아프가니스칸서 피살 추정
탈레반 정권의 테러활동을 지원한 혐의로 체포돼 연방당국의 수사를 받아온 오리건주의 회교도 2명이 유죄를 인정했다.
패트리스 포드와 제프리 배틀 등 두 명은 포틀랜드 연방법원 심문과정에서 미국을 상대로 전쟁을 하려한 자신들의 혐의를 인정, 18년의 실형을 받게될 것으로 예상된다.
포틀랜드시청 인턴으로 근무했던 포드와 한때 육군예비군이었던 배틀은 내년 초로 예정된 재판에서 4명의 다른 피고들이 자신들에게 불리한 증언을 하기로 합의하자 결국 유죄를 시인했다.
연방당국은 모두 7명이 연루된 이번 테러음모 사건의 가담자로 일시 석방됐던 한 명은 최근 파키스탄 경찰의 기습을 받고 사살됐다고 발표했다.
당국은 또한, 지난 2일 아프가니스탄 국경에서 발생한 총격사건 당시 사살된 8명의 알카에다 조직원들 가운데 요르단 출신의 하비스 압두 알 사웁이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포틀랜드에서 주차 관리원으로 일해온 알 사웁의 체포를 위해 연방당국은 5백만달러의 현상금을 내거는 등 그의 검거에 주력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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