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의 유력 일간지 레지스터의 모회사 ‘프리덤 커뮤니케이션스’는 14일, 사상 최초로 외부 투자를 허용하되 가족경영 체제는 유지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창업자의 4대 손에 이르기까지 가족회사로 운영해 온 프리덤 커뮤니케이션스는 자신들의 지분을 처분하기 원해 온 일부 주주들의 주장으로 그동안 USA투데이 발행사인 언론 재벌 ‘가넷’ 및 덴버 포스트와 로드앤젤레스 데일리뉴스 소유주인 ‘미디어뉴스 그룹’으로부터 매입 제의를 받아왔으나 프리덤 이사회는 이들 대신 동부의 투자회사들인 ‘블랙스톤 그룹’과 ‘프로비던스 에퀴티 파트너스’를 선택했다. 두 회사는 매각을 원하는 주주들의 지분을 대량 매입할 예정이나 다수 주주는 되지 못한다.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는 지난 1935년 개인의 자유를 신봉하는 오하이오 농부의 아들인 레이먼드 사이러스 호일스가 매입한 이후 28개의 일간지와 37개의 주간지, 8개의 텔리비전 방송을 거느린 언론 재벌로 커 오는 내내 가족들이 운영하며 시장자유 우선 논조를 견지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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