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20일부터 10월5일까지 한국을 방문하고 돌아온 밴 트란 GG 부시장과의 인터뷰는 시가 추진하고 있는 ‘브룩허스트 트라이앵글’(BT) 개발 이야기로 시작하지 않을 수 없었다.
한인 커뮤니티가 BT를 한인상가 지역에 포함시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베트남 커뮤니티도 이곳에 사찰, 도서관, 박물관 등이 포함된 베트남 문화센터를 짓기 위해 물밑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베트남계인 트란 부시장이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여겨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에서 돌아오자마자 BT 개발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시가 처음 마련했던 공청회에 참석했던 그는 시는 BT 전체가 밀집 주상복합단지로 한꺼번에 개발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재삼 강조하고 개발 진행과정에서 한인 및 베트남 커뮤니티는 협조체제를 유지해야 할 것이며 이곳 개발이 완료되면 양 커뮤니티는 물론 시 전체가 크게 발전된 모습을 보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여러 개발계획안이 제출된 것과 관련 시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개발안이 선정될 것이다. BT는 전체 면적이 17에이커나 될 정도로 넓은 곳이기 때문에 모든 커뮤니티의 요구를 충족시켜 줄 수 있을 것이라며 매스터 개발업체는 시의 의도에 가장 근접한 개발안을 낸 한인업체가 되지 않겠냐고 덧붙였다.
한인사회와 두터운 친분을 유지하고 있는 트란 부시장이 한국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 ‘밝은 사회’ LA클럽이 매년 실시하고 있는 다민족 지도자 한국 연수단의 일원으로 방문했는데 방문기간에 GG시를 대표해 자매도시 결연을 맺고 있는 안양의 시 승격 30주년 기념행사에도 참석했다.
노인을 공경하고 단정한 품행을 존중하는 등 유교사상을 중시하는 한국과 베트남의 문화는 상당히 닮은 점이 많습니다. 또한 경제적으로 한국의 눈부신 발전상은 경이로웠습니다.
이번 한국 방문에는 GG시에서 트란 부시장 외에도 제니 이(시청 인사과 근무)씨, GG 경찰국의 데니스 엘스워스 사전트가 동행했다. 미국에 이민 온 이후 이번에 두번째 한국을 방문했던 이씨는 한국의 세계화 및 정보산업의 발전이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것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밝은 사회’는 타커뮤니티 지도자들의 한국문화 및 전통에 대한 이해를 돕고 궁극적으로 주류사회와 한인사회와의 거리를 좁힐 목적으로 이들의 한국 연수를 실시하고 있는데 이들은 한국방문 기간에 판문점, 한국의 주요 명소, 유수 기업체 등도 둘러보았다.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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