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 유일의 공영 텔레비전 방송으로 매각 과정을 밟고 있는 KOCE-TV에 대한 입찰 마감일인 8일, KOCE-TV 재단은 이 방송이 공영방송으로 유지되기 바라는 일단의 OC 업계 지도자들이 출석한 가운데 기존 응찰 조건을 강화시켰음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KOCE-TV 재단에 대한 금전적 후원을 공개 천명한 기업인들은 헨리 새뮤얼리 브로드컴 공동창립자, 드와이트 데커 코넥선트 시스템스 회장, 최근 주지사 선거에 출마했던 사업가 피터 유베로스, 존 투 킹스턴 테크놀로지 사장, 데이빗 파이옷 앨러겐 회장등 OC 굴지의 기업인들이다.
이 방송은 코스트 커뮤니티 칼리지 교육구가 공영 교육방송허가를 소지하고 헌팅턴 비치 소재 골든 웨스트 칼리지에서 운영해 왔으나 더 이상은 해마다 200만달러씩 보조할 수 없어 매각하기로 했다.
현재까지 트리니티 브로드캐스팅, 데이스타 같은 기독교 선교방송등으로부터 최고 2,500만달러의 응찰이 들어왔으나 그중 이 방송을 계속 PBS로 유지하겠다는 것은 1,000만달러에 응찰했던 KOCE-TV 재단 하나 뿐이다.
주법은 교육구가 재산을 매각할 때는 최고액 응찰자에게 팔아야 한다고 정하고 있지만 KOCE-TV 재단은 이 방송의 공영 허가를 반납할 경우 선납 회비 및 연방 지원금, 기타 비용등 최고 1,200여만달러를 상환해야하는 점을 내세워 교육구측을 설득할 것이라고 밝혔다.
칼리지 교육구 이사들은 오는 15일 하오 6시30분에 매각 제안들에 대해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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