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들의 비만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정상체중보다 100파운드 이상 더 나가는 심각한 과체중 인구가 전국 비만인구그룹 가운데 가장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연방질병통제센터(CDC)가 13일 조사 발표한 바에 따르면 1986년 단순비만환자 200명 가운데 1명 꼴이었던 중증비만환자가 2000년엔 50명 가운데 1명 꼴로 급증했으며 속도도 단순비만인구에 비해 두 배 빠르게 증가했다.
중증비만이란 체중과 신장의 비율로 산출하는 체질량지수(BMI)가 40이상일 경우를 가리키며 보통 성인남성의 경우 정상체중보다 100파운드 정도 초과될 때 이에 속한다.
중증 비만인구 가운데서도 정상체중 보다 150파운드 이상 초과해 BMI가 50이상으로 나타나는 심각한 중증비만환자가 1986년 2000명중 1명 꼴에서 2000년엔 400명중 1명 꼴로 가장 급속히 증가했다.
체질량지수(BMI)란 신장(m)의 제곱으로 체중(kg)을 나눈 수치로 보통 BMI 30부터 비만으로 판정된다. 예를 들어 신장 5피트4인치에 174파운드나 신장 5피트10인치에 209파운드일 경우 BMI가 30정도인 비만초입으로 판정되며 신장 5피트6인치, 체중 300파운드인 성인남성과 신장 5피트4인치, 체중 250파운드인 성인여성은 BMI 40정도인 중증비만으로 분류된다. 미국내 중증비만인구에 대한 연구내용은 의학저널 ‘내과’(Internal Medicine) 10월 호에 실렸다.
<김상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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