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어깨가 좋지 않아 빠졌기 때문에 불만 없다. 그리고 월드시리즈에는 엔트리에 복귀하게 될 것이라고 감독이 말했다
김병현(24·보스턴 레드삭스)이 계속해서 모든 언론과의 접촉을 거부하고 있는 가운데 그의 대변인 역할을 하고 있는 대니얼 김씨는 9일 김병현이 레드삭스의 ALCS 엔트리에서 제외된 것은 진짜로 어깨가 좋지 않기 때문이라며 전혀 섭섭할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레드삭스의 그레이디 리틀 감독과 티오 엡스타인 제너럴 매니저 역시 엔트리 제외는 오직 부상 때문이었다고 거듭 주장했다. 보스턴 글로브는 9일 엡스타인과 리틀 감독이 김병현의 엔트리 제외 이유가 그의 불성실한 태도나 양키스전에서의 부진이 아니라 부상이었음을 거의 맹세하다시피 강조했다고 보도했다.
엡스타인은 또 김병현이 ALCS내내 팀과 동행하며 재활훈련을 통해 월드시리즈 1차전에 대비하도록 하겠으며 만약 어깨통증이 사라지지 않으면 MRI 등 각종 테스트를 받게 될 것이라고 말해 월드시리즈 진출시 김병현의 엔트리 복귀 가능성을 시사했다. 리틀 감독은 의사들이 (김병현을) 살펴본 결과 아직까지 크게 우려할 징후는 발견하지 못했다면서 현 시점에선 어떤 날은 던질 수 있고, 어떤 날을 던질 수 없는 등 언제라도 던질 수 있는 상태가 아니라는 점이 문제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신문은 김병현이 오클랜드에서 또 다시 팬들에게 가운데 손가락을 내보였다는 주장이 엡스타인 단장에게 보고됐으나 엡스타인은 이에 대해 그런 일이 또 다시 일어났다고는 믿기 어렵다며 회의적인 시각을 보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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