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타애나 시의회는 6일 다운타운 비즈니스 지역 활성화를 위해 이곳 사업체들에 부과했던 특별세를 50% 삭감하는 안을 승인했다. 시의회는 이날 업주들 사이에 세금 사용방안을 놓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것을 감안, 사업체들의 판매촉진을 위한 지출 등을 없애는 대신 사업체들로부터 거두어 들였던 특별세를 절반으로 줄이는 안을 통과시켰다. 또한 특별세의 관리를 다운타운 샌타애나 비즈니스협회 대신에 커뮤니티 재개발 & 주택위원회에 맡기기로 결정했다. 시의회는 지난 84년 업주들의 요청에 따라 다운타운 비즈니스 활성화 지역을 확정하고 이곳의 경기부양을 목적으로 업주들에게 특별세를 받아왔으며 이 세금을 판매를 촉진시키고, 주변환경을 안전하고 청결하게 유지하는데 사용해 왔다. 현재 특별세를 내고 있는 이곳 사업체는 600여개에 달하고 있는데 판촉을 위한 광고를 영어로 할 것인지 스패니시로 할 것인지등 사용처를 놓고 이견을 보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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