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저녁 7시 가든그로브 커뮤니티 미팅센터
한인상가 지역 포함 위해 적극 관심 표명해야
가든그로브시 ‘브룩허스트 트라이앵글’(BT, 전체면적 17에이커)을 ‘GG 한인상가 지역’에 포함시키는 일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이곳이 어떻게 개발되느냐는 OC 최대 한인상권이 형성되어 있는 한인상가 지역의 향후 성장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이다.
GG 블러버드, 브룩허스트 스트릿, 브룩허스트 웨이로 둘러싸인 ‘BT’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GG시는 8일 오후 7시 커뮤니티 미팅센터(11300 Stanford Ave.)에서 이곳 개발과 관련, 주민들의 여론을 수렴하기 위한 공청회를 마련한다.
시가 ‘BT’를 개발키로 확정하고 이에 따른 주민 공청회를 마련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모임은 ‘BT’ 개발이 대장정에 들어갔음을 공식적으로 알리는 의미를 갖고 있다.
OC 한인사회는 최근 시의 BT 개발 착수 소식에 접해 이곳을 한인상가 지역에 포함시키려는 노력을 확산하고 있는데, 첫 모임의 인상이 시가 개발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절대적인 영향을 미칠 것임을 감안할 때 이 모임에 많은 한인들의 참석이 절실히 요구된다.
’BT’ 개발안을 시에 제출한 김철호(태양부동산 대표)씨는 한인상가 지역이 앞으로도 계속 성장하기 위해 ‘BT’를 한인상가 지역으로 개발시켜야 한다는 한인들의 목소리가 높다며 이를 관철시키기 위해서 첫 공청회부터 많은 한인들이 참석, 이곳 개발에 한인사회가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음을 보여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GG시 인사과에서 근무하고 있는 제니 이씨도 이곳을 한인상권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말로는 떠들어놓고 여론을 수렴하기 위한 공청회에 한인들의 참석이 저조하다면 시는 ‘BT’ 개발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한인사회의 의견을 제대로 반영치 않을 것이라며 김씨의 의견에 동의했다.
이 모임에서 수잔 최 변호사, 하태준 GG 한인상공회의소 회장, 이상원 GG 종합병원 일반외과 과장 등은 한인사회를 대표해 이곳이 한인상가 지역으로 개발되어야 하는 당위성을 설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수년 동안 GG에서 변호사 사무실을 운영하고 있는 최 변호사는 많은 한인들이 참석 여부가 이곳 개발을 한인사회가 원하는 대로 이끌어갈 수 있을 것이라며 한인들의 적극적인 참석을 기대했다.
시는 세수입을 극대화할 목적으로 ‘BT’ 전체가 주상 복합단지로 한꺼번에 개발되기를 바라고 있는데 일부 한인들도 이곳의 개발계획을 제출, 관심을 끌고 있다.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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