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세짜리 딸이 자기 이름의 철자법을 제대로 외우지 못한다고 벨트로 때려 숨지게 한 28세의 아버지가 2급 살인혐의에 유죄평결을 받았다.
애나하임에 거주하는 스티븐 레이 에드워즈는 딸이 유치원에 가기 전에 ABC를 익히게 하고 싶었다고 경찰에 진술했으나 사건 현장에 있었던 당시 5, 6세의 의붓오빠들은 에드워즈가 딸 켄드라가 이름의 철자를 자꾸 틀리게 말한다고 ‘오랫동안’ 때리고는 제대로 말할 때까지 먹지도 못하게 했다고 법원에서 증언했다.
1999년 12월8일, 온몸이 축 늘어지고 의식을 잃은 채 에드워즈와 그의 동거녀에 의해 애나하임 메모리얼 하스피틀로 옮겨졌으나 당일로 숨진 켄드라를 부검한 검시관은 구타로 인한 내출혈로 숨진 켄드라의 44파운드에 불과한 몸에 생애 마지막 3일간 남겨진 분명한 상처만 100군데가 넘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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