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전 6이닝 2실점 4패뒤 승리
방어율3.82ㆍ9승 12패로 시즌 마무리
뉴욕 메츠의 서재응(26)이 4수끝에 9승째를 따내며 시즌 피날레를 장식했다.
서재응은 27일 마이애미 프로플레이어스타디움에서 열린 플로리다 말린스전에서 6이닝을 5피안타 2실점(1자책점)으로 모처럼 터진 타선의 지원을 등에 업고 승리투수가 됐다. 4연패끝에 9승(12패)을 달성하고 시즌을 마감한 서재응의 최종 방어율은 3.82.
상대팀 플로리다가 전날 디비전시리즈 진출을 확정, 후보선수들을 내세우는 바람에 서재응은 비교적 수월하게 경기에 임했다. . 메츠가 1회초에 선취점을 뽑은 뒤 마운드에 오른 서재응은 1회말 마이크 레드먼드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했을 뿐 3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2_0으로 앞서던 4회말 서재응은 1사후 레드먼드에게 다시 2루타를 맞은 뒤 미겔 카브레라에게 좌전 적시타를 허용, 첫 실점했다. 하지만 카브레라를 2루에서 견제사로 잡고 래니 해리스를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5회 2사 2,3루에서 서재응은 후안 피에레를 고의사구로 보내 만루의 역전위기를 맞았다. 마이크 모르데카이로의 땅볼이 2루수의 실책으로 연결되면서 또다시 1실점 2_2 동점을 허용했다. 후속타자 레드먼드를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 더 이상의 점수를 내주지 않았다.
서재응은 6회를 삼자 범퇴로 처리한 뒤 2_2로 맞서던 7회초 자신의 타석 때 대타 제이 벨과 교체됐다. 메츠는 7회에 모처럼 타선이 폭발 5안타로 7점을 뽑아내는 집중력을 보여 9_3으로 이겼다.
메츠 공식 웹사이트는 이날 서재응은 올시즌 15승은 거뜬히 올렸어야 하며, 지금쯤 브랜든 웹(애리조나) 돈트렐 윌리스(플로리다)와 내셔널리그 신인왕 경쟁을 벌이고 있어야 했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서재응은 경기를 마친후 “3점대 방어율을 유지하며 마지막 경기까지 승리해서 너무 기쁘다. 시즌내내 성원해준 고국팬들에게 감사드립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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