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태평양지역 주요 도시들의 환경교류협력을 위한 ‘아시아-태평양 시장서밋’총회가 22일 오전 8시 힐튼하와이언빌리지에서 개막돼 3일간 열렸다.
호놀룰루시 주최로 개최된 이번 총회는 올해 3회째로 한국을 비롯, 중국, 인도네시아, 인디아, 필리핀, 태국, 베트남, 피지, 캄보디아 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 29개국 100개 도시에서 시장과 환경관련 고위 인사들이 초청돼 각 시당국이 안고 있는 환경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제레미 해리스시장은 개막 연설에서 “이번 본회의를 통해 에너지개발과 심각한 공해, 쓰레기문제, 식수부족, 교통체증, 토지개발계획, 천연자원 보존 등 각 시들이 직면한 문제점을 각 시장들과 전문가 및 관련 기술업체들이 토론회를 걸쳐 해결책을 찾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제시 로브레도 필리핀 나가시 시장과 잭 덴절문 환경서비스협회 회장, 카아린 타이폴 국제로컬환경협의회 회장, 타큐야 오카다 AEON 환경재단그룹 사장 등이 개막식에서 주제연설을 각각 했다.
호놀룰루시는 특히 이번 회의에서 매일 1천만갤런씩 낭비되는 오수를 농업 및 공장에서 재활용하도록 하는 것과 이를 위한 예산확보, 교통제반시설 향상 그리고 2년 내 호놀룰루시에 1만 그루의 나무를 심어 녹지공간을 조성한다는 2001년 계획에 따른 구체적인 실천상황을 관계자들과 논의했다.
한편 이번 회의에는 주최측이 초청한 이명박 서울시장 등 한국측 인사는 본국의 태풍피해 여파로 참석하지 않아 서울시의 우수환경관리상은 총영사관의 박시정영사가 대리 수상했다.
<김현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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