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독일 매스터스에서 우승을 차지한 최경주(34)의 세계랭킹이 지난주 37위에서 생애 최고인 16위로 무려 21계단이나 급상승했다. 22일 발표된 새 랭킹에서 세계 16위에 랭크된 최경주는 이로써 사상 처음으로 세계랭킹 탑20에 진입하며 명실상부한 세계 톱클래스 선수로서 위상을 굳혔다. 최경주는 지난 2001년말까지도 세계랭킹이 190위권에 불과했으나 지난해 PGA투어에서 2승을 따내며 단숨에 30위권까지 점프했고 이번에 다시 유럽에서 첫 승을 건지며 세계 10위권 선수로 발돋움해 정상을 향한 도약을 계속하고 있다. 최경주는 이번 주 텍사스 샌안토니오에서 벌어지는 발레로 텍사스오픈에 출전, 3주만에 PGA투어에 복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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