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주간 취업훈련 시키며 시간당 7달러 급료도
대기자만 36명…연방정부, 커피회사들 지원
청소년들이 길거리를 방황하는 대신 커피 점에서 일할 수 있도록 훈련시키는 선도 프로그램이 커피의 도시인 시애틀에서 시행되고 있다.
무숙자 10대들을 위한 자선단체인 유스케어는 8주간의 커피점 취업훈련 과정을 마련, 참가한 청소년들엣게 커피의 문화와 역사부터 에스프레소 다리는 법, 우유 섞는 방법 등 실질적인 내용을 교육시켰다.
유스케어는 이 프로그램을 위해 연방정부와 지역 커피회사들로부터 약 37만달러를 지원받았다.
취업훈련에 참가한 한 10대는“스타벅스에 취직하는 게 평소 꿈이었지만 기술이 없어 엄두도 못 내다가 이번 기회를 통해 커피 만드는 기술을 배울 수 있게 됐을 뿐 아니라 취업수당까지 받게 돼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유스케어의 한 관계자는 지난 9일 시작한 이 프로그램 1기생 9명중 단 1명만 중간에서 낙오됐고 나머지는 취업훈련뿐 아니라 생에 대한 자신감도 찾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36명의 2기생 후보가 대기 중이라며 올해 말까지 모두 75명을 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프로그램 담당자는 이들이 현재 시간당 7달러를 받고 훈련받고 있으며 수료 이후에는 15~20달러의 급료를 받고 일하는 본격적인 커피전문점 종업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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