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지 금리가 상승하고 있음에도 불구, OC 부동산 시장의 열기는 식을 줄 모르고 있다.
18일 부동산 시장조사회사인 ‘데이터 퀵’사 발표에 따르면 8월 OC에서 매매된 주택은 5,511채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8%나 증가, 2002년 5월 이후 전년 동기대비 월별 비교시 최대의 증가폭을 기록했다.
이처럼 매매가 활발하게 이루어진 덕분에 주택가격도 상승곡선을 유지, 8월 OC의 중간주택가격은 43만5,000달러로 최고치를 경신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대비 18%, 전달대비 2% 오른 수치다. 이 기간 주택별 매매를 살펴보면 기존 콘도미니엄 매매가 가장 활발, 전년 동기대비 20%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금리상승 여파로 주택을 구입하는 사람들은 변동금리를 선호하고 있다. ‘데이터 퀵’사는 “8월에 주택을 구입한 사람들의 47%가 변동금리를 선택했다”며 “이는 전월대비 37% 증가한 수치”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