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으로 추정되는 2명의 청년이 대낮에 한인운영 스포츠용품 판매점에 들어가 혼자 업소를 지키고 있던 여주인에게 완력을 행사하고 1만달러 상당의 골프채를 탈취해 달아났다.
‘가든그로브 한인상가 지역’ 내에 위치한 업소의 업주 김모씨에 따르면 이들 강도들은 가게에 들어오자마자 빠른 걸음으로 자신에게 접근하여 밀쳐 넘어뜨린 후 업소 뒷면 벽에 기대어 진열해 놓았던 고급 골프채 5세트를 가지고 달아났다.
김씨는 “강도들은 업소에 들어와 골프채를 가지고 나갈 때까지 말을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며 “아시안임은 분명했고 20대로 보였다”고 말했다.
업소는 한인 운영 보험사무실, 이발소, 여성의류 판매점 등이 입주해 있는 조그만 샤핑센터에 위치해 있다.
김씨는 강도들이 골프채를 갖고 밖으로 나가는 틈을 타 업소에서 뛰어 나와 ‘경찰에 신고하라’고 소리를 질렀는데 강도들은 주차장에 세워 놓았던 4도어 검정색 스포츠카에 골프채를 싣고 달아났다고 목격자들은 밝 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