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 최대 한인상권이 형성되어 있는 ‘가든그로브 한인상가 지역’은 앞으로 1∼2년 내 중흥기를 맞이할 것으로 기대된다.
가든그로브 블러버드를 따라 동서로 브룩허스트 스트릿에서 비치 블러버드까지 도로 양편에 한인업소가 도열해 있는 한인상가 지역 내 거의 모든 빈 부지에 상가 신축계획이 확정된 것으로 밝혀져 향후 한인 상가지역은 새로운 발전상을 드러낼 전망이다.
GG 블러버드와 매그놀리아 스트릿 서북쪽 코너 땅(전체 면적 1만7,000스퀘어피트, 구 아코주유소)은 30개월 가까이 공터로 남아 있어 현재 잡초가 수북히 덮여 있지만 곧 한인 운영 ‘실박 페인트’의 단층 건물이 자리잡게 된다. 이 업소는 시정부가 건물 신축을 승인하는 대로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라며 건물이 한인상가 지역의 미화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70만~80만달러의 공사비를 들일 공사는 6∼8개월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인상가 지역 동쪽 끝 GG 블러버드와 브룩허스트 스트릿 동남 코너 빈부지(전체 면적 2.5에이커)에 추진되고 있는 ‘가든그로브 페스티벌’ 프로젝트는 당초 예상보다 시공이 늦어지고 있는데 이에 대해 개발회사측은 시가 도면을 검토하는 시간이 길어지고 있다며 빠르면 10월 중순 착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샌프란시스코에 본부를 두고 있는 부동산 개발회사 ‘메리디스 엔터프라이즈’가 230만달러에 매입한 이 부지에 단층 샤핑센터를 신축할 계획으로 공기는 1년으로 잡고 있다.
한인상가 지역 한복판에 위치한, 과거 볼링장 건물(9757 Garden Grove Bl.)은 본의 아니게 한인상가 지역의 미관을 해치고 있다는 누명을 써왔다. 10년 넘게 빈 채로 방치되었던 이 곳에도 샤핑센터가 들어설 예정으로 현재 건물 철거작업이 완료된 상태다. 이곳에는 지하 1층, 지상 2층짜리 샤핑센터가 지어질 예정이며 식당, 은행지점, 유명 브랜드 의류판매점 등 대략 20여개 업소가 입주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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